직접 만든 빵 전하며 홀몸노인 안부 확인

▲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에 참여한 서대문구 충현동 복지통장들의 기념촬영.

시사경제신문 봉소영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서는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관내 충현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진옥)가 최근 은평․서대문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현동 복지통장 20여 명은 빵 300여 개를 직접 만들어 지역 내 홀몸노인 30여 명에게 골고루 전달했다.
이들은 재료 구입에서부터 빵 만들기와 배달까지 이어지는 이 같은 ‘사랑의 빵 만들기’에 매년 참여하며 지역사회 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복지통장들은 2인 1조로 어르신들에게 빵을 전하면서 겨울을 앞두고 난방은 잘 되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기도 했다. 
 
빵 배달을 마친 복지통장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빵을 홀몸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어 보람 있었으며, 올 겨울 복지사각지대를 찾는 데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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