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회+경찰청, 생활교통민원 해결위해 협력

▲ 강감창 서울시의원.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경찰청이 시민들의 생활교통문제 해결과 장기 민원 해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의장단은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치안유지에 노고가 많은 경찰관계자를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김정훈 경찰청장에게 “올림픽훼밀리타운(이하 훼밀리아파트) 1, 2단지 사잇길이 소음과 매연, 불법주차 문제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왔다. 하지만 경찰청의 반대로 직진금지가 관철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이제 경찰청의 정책방향을 차량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훼밀리아파트 관통도로의 차량통제방안으로 직진금지와 일방통행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김정훈 경찰청장은 답변을 통해 “훼밀리아파트  관통도로의 주민불편해소를 위한 직진금지 방안또는 별도의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의장단과 김정훈 경찰청장을 비롯한 서울시 경찰청 주요 간부가 참석, 시민들의 생활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청에서는 서울시내 교통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를 시의회에 요청했고, 시의회에서도 경찰관련 생활민원에 대한 전향적인 해결방안을 요청했다.
강감창 의원은 교통정책방향을 ‘교통흐름과 차량소통의 관점에서 생활환경과 주민소통을 우선하는 정책변화’를 제안했다.

무엇보다 강 의원은 “훼밀리아파트 관통도로 교통통제 방안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숙제”라며 “사람중심의 보행문화를 확산하고, 서울시의 주거환경을 주민친화적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 예산확보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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