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지능화 기술 R&D에 22조원 투자
혁신모험펀드 10조원 조성, 4.6만명 인재 양성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그동안 21개 부처가 합동으로 작업하고 논의를 거쳐 상정, 의결한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충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누리는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큰 그림이다.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새로운 변화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의 5개년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능화 기술 R&D에 총 22조원을 투자하고 도전적 연구를 촉발하는 연구자 중심 R&D 체계의 혁신을 추진한다.

또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5G를 2019년 3월까지 조기 상용화하고, 2018년부터 주요 산업별 빅데이터 전문센터 육성 및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혁신모험펀드는 10조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4차 산업혁명 유망 품목을 공공기관 우선구매대상 포함하는 비율을 12%에서 15%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능화 핵심인재 4.6만명을 양성하고, 고용구조 변화에 대응한 전직교육 강화, 고용보험 확대 등 일자리 안전망을 확충한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성장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며, 산업 및 사회 전반의 지능화 혁신을 통해 다양한 경제, 사회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해 ‘사람 중심의 경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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