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에 미주통상촉진단 파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간 미국 진출 1차 관문인 ‘로스앤젤레스’와 강남구 자매도시이자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귀넷 카운티’에 ‘강남구 미주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총 2,954만 불의 계약상담 및 871만 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올렸다.

강남구는 최근 한·미 FTA 비준이 예정되어 있는 시점에서 머지않아 미국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지역 기업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 있는 무역대상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해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이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취임 이후 ‘경제살리기’를 강조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로 ‘강남구 미주 통상촉진단’을 꾸려 직접 현지를 찾아 5일 동안 2,954만불의 계약상담을 이뤄냈다.

특히 TPU 항균 도마를 생산하는 ㈜스포시스는 LA에서는 ‘킴스마켓’과 귀넷 카운티에서는 대량으로 가구 등을 수입하는 대형 소매점에서 전 제품을 수입하기로 합의해 총 70만불 상당의 수출고를 올렸다.

고품질 유기농쌀을 원료로 한 유기농효소제품을 선보인 ㈜신지푸드피아는 현지 6,500여개 상품을 유통하는 빅바이어와 효소제품에 대한 현지 판매망 구축 및 홍보마케팅에 상호 합의하고 11월 중 30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세계 최초 무독성 랩을 생산하는 ㈜크린은 휴대용 미니팩, 유아용 물티슈 등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주류시장 진출을 목표로 상담을 진행하여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식자재용품 유통상과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등 빵과 파이를 대량으로 납품하는 업체와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강남구 대표단 일행은 자매결연 도시인 리버사이드시정부의 ‘로널드 러버리지(Ronald O. Loveridge)’ 시장, 귀넷 카운티 ‘샤로트 나쉬(Charlotte Nash)’ 의장을 각각 예방하고 양도시간 상호협력 및 관심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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