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힐링하라, 보드게임으로 직업체험 등

▲ 지난해 진로캠프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그린 마트료시카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새로운 학기를 앞두고 있는 예비고고생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성장통 극복 프로젝트를 매년 실시해 화제다. 

올해는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1,272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 및 실행을 위한 진로캠프가 진행된다. 
이들은 고등학교 진학일정에 따라 11월 초부터 학교에서 별도로 마련한 전환기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에 구는 지난 9일부터 지역 내 우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공개모집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공정여행 신나는 동행의 ‘꿈꾸고 힐링하라’ △조이보드게임세상의 ‘보드게임으로 직업체험’ △위즈비의 ‘나도 CEO-청소년 창업 시뮬레이션’ 3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학교별 선택에 따라 진행한다.
 
관내 총 5개 중학교가에서 선택한 ‘꿈꾸고 힐링하라’ 프로그램에서는 동네 직업인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며 나의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고 ‘미래직업 명함 만들기’, ‘가죽 팔찌 만들기’ 체험 시간을 갖는다.
 
또, 문성중학교는 보드게임을 통해 관련 직업과 전망을 알아보는 ‘보드게임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문일중학교는 창업 아이디어 발산을 위한 활동과 미니컴퍼니 창업 시뮬레이션 활동 등으로 구성된 ‘나도 CEO-청소년 창업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과 최경밀 진로교육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더욱 진지하게 마주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에 대한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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