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6학년 135명 대상...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수업 기회

▲ 지난 여름방학 당시 서강대학교와 함께하는 영어캠프 수업 모습.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서강대학교와 협력해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관내 3~6학년 초등학생 135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서강대 영어캠프는 지난 2007년부터 여름방학마다 실시해 온 인기있는 캠프로서, 지난 여름방학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98%가 만족 이상의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 다양한 영어체험 학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서강대학교 내에 있는 김대건관에서 1월 17일부터 27일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개인별 수준에 맞는 반으로 편성하고 학습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수준에 맞는 교재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은 1개 반에 15명(총 9개 반)씩 편성, 각 반마다 외국인 교사와 한국인 부교사 및 조교가 각 1명씩 배치돼 반별 3인 전담 교사제로 운영된다.
 
과학과 음악, 미술,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 수업을 마련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학생 성향을 고려해 개인별 성격유형검사(MMTIC)를 실시해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영어캠프 1인당 참가비는 70만원이지만 마포구에서 35만원을 지원, 실제 본인 부담금은 35만원이 된다.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참여자 13명은 서강대에서 개인 부담금 35만원을 지원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이 사항은, 지난번까지는 연속신청을 제한했지만 이번에는 2017년 여름 영어캠프 참가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현재 기준으로 접수를 받기 때문에 예비 3학년은 신청이 안 된다.
관련 신청은 오는 12월 8일까지 마포구 홈페이지(http://www.mapo.go.kr)에서 하면 되며(전자민원창구 → 통합온라인신청 → 영어캠프) 전자추첨으로 결정된다. 신청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고 스마트폰은 접수가 되지 않으니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최종 참가자 발표 및 등록은 12월 18일 오후 5시 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교육 청소년과(3153-895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것, 그것도 서강대학교 내에서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우 좋은 기회이다.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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