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청장, 자치분권 당위성 프레젠테이션 펼쳐

▲ 지난 21일 오후 서대문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지방분권개헌 서대문회의 출범식 및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손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본격적인 개헌 정국을 맞아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넓히고 역량을 결집하기 시작했다.

구는 지난 21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개헌 서대문회의 출범식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방분권개헌 서대문회의는 상임대표 문석진 구청장, 공동대표 김호진 서대문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문화계, 체육회, 주민자치단체, 협치모임, 여성단체, 복지단체, 마을단체 인사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서대문회의 출범 배경과 자치분권이 실현돼야 하는 당위성 등을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
 
문 청장은 “지방분권 서대문회의는 우리 지역 일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돌볼 수 있는 권한을 되돌려 받고 지방자치 근간인 자치분권 실현에 힘을 싣기 위해 구성됐다”고 밝혔다. 또 “묶여있는 지방정부의 손을 풀어 주민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그 토대가 될 개헌 노력에 힘을 더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분권개헌 결의문’을 함께 낭독한 뒤, ‘지방분권이 곧 국가경쟁력이다’, ‘지방분권개헌은 서대문에서부터’,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개헌’, ‘대한민국은 지방분권국가다’ 등의 내용이 담긴 손 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지방분권개헌 서울회의 출범식 및 토론회’에도 참석해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전국적인 연대 강화에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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