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이야기 색다른 공연으로 만난다

▲ 성북구 '조선왕릉 영원한 안식의 꿈' 국악 음악회 포스터.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오는 20일 오후 5시 구청 아트홀에서 조선왕릉 콘텐츠를 활용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조선왕릉 영원한 안식의 꿈’을 개최한다.

조선왕릉은 당대의 시대적 사상과 정치사, 예술관이 압축적으로 나타나있으며 공간구성 건축물 석물 등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독창성이 뛰어난 문화유산으로 종합적인 예술문화가 응축된 문화유산이다.
 
특히, 구에는 태조 이성계의 계비 신덕왕후의 정릉, 조선 제20대 왕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가 잠들어 있는 의릉 등이 위치해 있다.
이번 행사는 2016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조선왕릉 문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왕릉이 위치한 서울 성북 노원, 경기도 구리, 남양주시 등 네 군데의 자치단체가 함께 했다.
 
이번 음악회는 MC이자 방송인 이상벽 씨가 사회를 맡아 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인 이생강 명인, 철현금 연주자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유경화 교수 및 학생 등 구에 거주 또는 활동하고 있는 국악인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신세대 국악그룹 ‘심심한 명태’를 통해 현 시대의 국악을 함께 감상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이야기를 국악으로 접하고 전통 국악과 신세대 국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행사인 만큼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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