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남성독거어르신 18명은 그간 열심히 준비했던 요리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날 직접 지인을 초대해 샌드위치, 유부초밥, 불고기, 파전, 빵 등을 대접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행볶남' 프로그램은 남성 독거어르신 영양결핍 예방 및 우울증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양천구 목동 보건소와 연계해 어르신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영양식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요리 실습뿐만 아니라 생활정보 제공, 음식나누기, 지역사회 음식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은, 2017년 양천구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받아 홀로 사시는 남성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은 “혼자 산지 10년이 넘었는데, 늘 밥과 반찬을 해먹는게 고민이었다.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어르신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많은 활동들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