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평가 ‘2017 국가치매관리사업 워크숍’장관상

▲ 지난 10일 ‘2017년 국가치매관리사업 워크숍’에서 성북구 기억지킴이 치매전문자원봉사단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치매지원센터인 '기억지킴이' 활동이 보건복지부 평가 '2017 국가치매관리사업 워크숍'에서 전국 최우수로 선정됐다. 

구의 치매전문자원봉사단은 지난 10일(금) 분당서울대학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 우수치매극복 선도단체시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결성되어 활동을 시작한 성북구 기억지킴이는 다양한 연령의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최초 사례관리 사업에 참여한 이래 9년 동안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은, 취약계층 치매어르신의 가정에 2인 1조로 주 1회 방문해 안전 및 안부 확인, 말벗 등 정서지원, 약물 투약 관리 및 병원 동행, 인지활동 프로그램 제공, 낙상예방 체조 등을 펼친다. 
특히, 치매관리 대상자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 및 일상생활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월 1회 자원봉사자 사례회의를 통한 지속적인 피드백,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의 다양한 자원 정보를 활용함으로서 나타나는 지역자원 서비스의 유연한 연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성북은 선도적으로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 차원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 센터의 경우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치매관리 사업을 선도해온 기관으로서 많은 지자체 및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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