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환기준 및 정원 조정 등 보완 기준 마련

▲ 성동구가 공단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공동 협약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종수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석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위원장.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일 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성동구도시관리공단노동조합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노(勞), 사(社), 정(政)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시 자치구 첫 번째로 구 산하기관인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의 무기계약직 직원 152명 모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도시관리공단은 현재 정규직 97명에서 내년 1월 1일에는 250여명으로 증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와 공단이 함께‘좋은 일자리 만들기 T/F’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구체적인 전환기준 및 정원 조정 등 보완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기준 마련에는 노무전문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역단체 등 외부전문 위원이 참여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단 무기계약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안정을 통해 구민에게 더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공정하고 평등한 직원 복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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