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맛집 셀렉다이닝’... 식사 및 회의, 미팅까지 한번에

▲ 부영을지빌딩 전경.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부영을지빌딩(을지로 1가 위치) 내에 내년 초 약 2,000여평 규모로 20여개의 유명 맛집이 한 곳에 모인‘대형 식당가’가 들어선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오티디코퍼레이션과 내년 2월 말 부영을지빌딩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디스트릭트 C(District-C)’라는 명칭으로 유명 맛집 셀렉다이닝 오픈을 합의했다.

‘셀렉다이닝’은 과거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푸드코트의 개념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다. 소비자들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설계돼 식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외식공간’이다.
  
부영을지빌딩에는 한식, 중식, 양식 등 지역별 맛집은 물론, 유명 셰프 레스토랑, 카페, 디저트전문점 등이 입점, 직장인들이 골라먹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일본식 까르보 파스타로 유명한 ‘키친토(Kichinto)’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허브와 식재료를 사용,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머이(Emoi)’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크랜베리 스콘, 애프터눈 세트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 ‘헤븐온탑(Heaven on top)’, 밀크티와 커피로 유명한 ‘카페,진정성’, 365가지의 다양한 빙수로 잘 알려진‘도쿄 빙수(Tokyobingsu)’도 유치할 계획이다.

부영을지빌딩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카페 등에서 회의, 미팅 등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집객효과를 높이고 공실률을 낮출 수 있어 ‘일석이조’의 장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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