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26일까지 전통과 현재를 잇는 시간 마련

▲ 석철주 작가 작품. 신몽유도원도(북한산16-1).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대표적인 역사 미술관인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 ‘겸재 맥 잇기 초청기획전시’의 일환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회의 제목은  '석철주 - 몽 중 몽'으로 '꿈 속의 꿈'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구 관계자는 겸재 정선의 화혼을 오늘에 조명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전시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시 개막식은 8일 겸재정선미술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석철주 작가는 겸재 정선의 ‘박연폭포’를 재해석하는 등 겸재의 맥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며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으로 겸재의 화혼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석철주 작가의 작품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재해석한 작품 전시로, 안평대군이 꿈 속에서 본 이상적인 세상의 모습을 표현한 몽유도원도를 모티브로 한 연속 작품이다. 
 
작가가 추구하는 이상과 현실의 산수풍경을 꿈속에서 거니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아련하고 몽롱한 분위기로서 표현했다.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고전을 통해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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