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콘퍼런스 2017’개최... 세계의 도시와 재난위험 감소 위한 협력 네크워크 구축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해외주요 도시와의 재난안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6일부터 7일까지 ‘위기관리 콘퍼런스 2017’을 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미래지향적 재난관리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을 비롯한 8개국 9개 도시 재난관리 관계 공무원 등 총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위기관리 콘퍼런스는 2002년 제2차 델리 「ANMC21 본 회의에서 도쿄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변화를 시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회원국은 서울을 비롯한 도쿄, 타이페이, 런던 등 14개 도시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해외도시와 우수정책을 공유, 서울시의 도시안전 향상에 기여하고, 도시 재난관리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도시협력 네트워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서울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시티를 뒷받침할 다양한 재난관리 기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6일에는 ‘한국의 재난관리체계와 미래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김찬오 교수(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와 “2015-2030 센다이 재난위험경감 강령” 실천 방안을 주제로 유엔재해경감(UNISDR)인천사무소 애나 크리스티나 톨랜드 담당관이 기조발표에 나선다.

7일에는 서울의 재난관련 통합관리 시스템의 향연인 서울종합방재센터와 가상현실시스템을 활용한 현장지휘훈련이 가능한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ICTC) 견학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현장출동 소방대인 은평소방서와 수난구조대 견학 등도 예정되어 있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인 미래지향적 재난관리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세계의 도시와 재난위험 감소를 위한 든든한 협력 네크워크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위기관리 콘퍼런스 2017 개최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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