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상아1차 400가구 탈바꿈
은평구, 진관동 집단취락지구 지정 심의 통과

▲ 송파구 가락상아1차 아파트 위치도.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심의(안)을 '수정가결'시켰다.

송파구 오금동 166번지 가락상아(1차)아파트는 1984년도에 건립, 33년 경과된 노후ㆍ불량 공동주택이다. 오랜 시간 동안 주거생활의 불편함과 주변 도시 및 주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구역이다.

가락상아(1차)아파트는 오금로와 동남로 교차점에 위치하고 개롱역에 인접하며 서측으로 오금공원이 위치하는 양호한 입지조건이다.

정비계획을 살펴보면 소형임대주택을 도입하고 단지 내에 건축한계선을 통한 보행공간 확보 및 차량주출입구를 북측 이면도로(동남로22길)로 정해, 안전한 교통체계 등을 마련한다. 향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와 함께 은평구 진관동 313-1번지 일대(69,144㎡)가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된다.
이 일대는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후, 건축물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관련법에 따른 집단취락지구 지정 기준(주택수 10호, 호수밀도 10호/ha 이상)에 부합됨에 따라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된다.

시는 이 일대가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되면 밀도(건폐율, 연면적)와 허용용도가 일부 완화되고 국고 지원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및 기반시설 정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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