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분야 53개 사업, 6개 지역특화사업 등 5개년계획 발표

▲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발맞춰 여성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지는 송파로의 도약을 위해 5개 분야 52개 사업 등을 수립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여성친화도시 기반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일 5개 분야 53개 사업 및 지역특화사업 6개를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역량을 강화하며, 여성과 아동에 대한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받는다.
 
이에 대해 구는 여성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듣는 집담회와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양성평등 정책과 사업 수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전문가,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사업 보고회’를 열어 정책 과제와 세부사업의 보완사항 및 발전방향 등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도 거쳤다.
 
이에 따라 최종 수립된 여성친화도시 조성 5개년 계획은 5개 분야 53개 사업과 지역특화사업 6개이다.
세부 내용을 보자면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정책결정과정에서 여성공무원 참여비율을 확대하고 위촉직 위원 여성비율을 40% 이상 유지할 방침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 취업과 사회진출을 돕는 특화 사업이다. 
구는 여성문화회관 2층에 여성경력이음센터를 신설,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적성 분석과 심리치료부터 실제 취·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여성맞춤 심리상담실, 소통 창구가 될 수다방, 취·창업컨설팅 공간, 창업네트워킹 공간 등으로 구성한다.  특히 전문 상담과 교육을 통해 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춘희 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 사업들을 민관이 협력해 꼼꼼히 챙기고,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을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지역주민 모두가 활짝 웃는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