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公,ㆍ서울신용보증재단ㆍ국민銀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서울지하철 역사 입점 소상공인의 숨통이 트인다.

서울교통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KB국민은행은 서울 지하철 입점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를 위해 150억원을 지원한다.
 
따라서 이들 소상공인은 11월 6일부터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다.

대출 한도는 동일 기업 당 최대 2억원(기보증금액 포함)이며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대출 금리는 연 2% 내외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보증료율을 연 1.0%로 우대해 보증료 부담을 낮춰준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초기자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특별보증은 일반 보증보다 보증 비율이 높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고, 대출 승인도 용이하다. 여기에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연계하여 2% 내외의 낮은 금리로 사업자금을 조달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KB국민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이 18일 오전  서울교통공사 본사 4층 대회의실 에서‘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임차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하여 서울시 산하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까지 함께 협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하철 역사 내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지하철 입점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금융지원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서울 지하철 입점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