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동협력 저소득 환자 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 기대

▲ 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과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오른쪽)이 저소득 혈액투석환자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의료복지 사각지대 환자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 구청 열린참여실에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정혜원)과 '혈액투석환자의 영양 식생활 개선 연구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은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방문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서비스 건강혜택 불평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민관 의료기관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혈액투석 환자 관리체계 강화 ▲환자 영양치료 기반 기술 확립을 위한 영양관리서비스 콘텐츠 개발 및 중재 ▲영양솔루션 애플리케이션 활용 혈액투석 환자 영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임상연구사업 유효성 평가를 토대로 민‧관 의료기관 확대 시범사업 운영 및 보건의료 정책제안 등이며 2017~2019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혈액투석 환자들의 경우 영양상태 유지 및 개선은 생존과 직결되는 절실한 문제로 전문가의 철저한 관리가 필수이지만, 현실은 혈액투석 환자의 영양-식생활 관리 시스템 부재로 저소득층 환자들의 영양관리는 특히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는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뜻을 모으로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의료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혈액투석 환자 영양개선을 위한 앱 개발및 맞춤형 영양관리로 삶의 질 개선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구는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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