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자체에서 주민 중심 생활자치로 가치 발전해가야"

▲ ‘지방자치 의식 함양을 위한 지방 분권 강연’에 참석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방분권에 대한 공무원들의 의식 함양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지자체 지방분권 강연’ 추진에 따라 열렸으며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홍준현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강연에 앞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방분권개헌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석진 구청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수직적 권력 분권과 폭넓은 국민 의사 수렴에 따른 개헌 추진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 분권 강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준현 교수의 본 강의는‘지방자치 현주소와 지방분권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이어졌다. 
홍 교수는 중앙권한 집중, 국가재정과 지방재정 불균형, 불완전한 자치제도, 자치역량과 주민참여 부족을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주소로 지적했다.
특히, "단체장과 지역의회 중심의 ‘제도자치’에서 주민 중심의 ‘생활자치’로 지방자치의 가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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