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롯데타운 건설...'하이엔드(high end)격' 브랜드 적용

▲ 미성크로바 재건축 아파트 조감도.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롯데건설이 잠실권 재건축 황금 노른자 미성크로바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롯데그룹이 앞마당을 사수해 잠실 롯데타운을 만들겠다'는 전 직원의 강한 의지가 성공 요인으로 작용됐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지난 3월 대치2지구, 6월 방배14구역, 8월 신반포 13·14차 등 강남권에서 잇따른 수주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미성크로바 재건축은 공사비 4700억원 규모로 지상 35층 이하, 14개동, 총 1888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브랜드도 롯데캐슬을 뛰어넘는 ‘하이엔드’(high end)격 신규 주택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잠실 미성크로바 수주 성공 여세를 몰아 신반포 한신4지구 시공권도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신반포 한신4지구는 강남권에서 보기 드물게 36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순수 공사비만 약 1조원으로 신반포 13·14차와 더불어 반포권에서 롯데 브랜드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성크로바를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건립해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잠실 롯데타운으로 조성하겠다"며 "시공사 선정 후 빠른 사업추진을 통해 초과이익환수를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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