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한끼 식사 병뚜껑 행사 등으로 소외이웃 100가구 지원

▲ 사랑의 한끼 식사 병뚜껑 행사가 지난달 27일 성동구 사근동 공공복합청사에서 진행됐다.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상인과 주민들이 모은 병뚜껑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병뚜껑 나눔사랑은 성동에서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3년째 이어진 사업으로 지난 2015년에는 22만개 병뚜껑으로 백미와 방한용품 세트를 소외계층 250가구와 경로당 6곳에 지원했었다. 
또, 지난 2016년도에는 31만개 병뚜껑으로 2017년 3월 8일 300명을 모시고 뷔페식 식사와 미용비누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6월 사근동장, 한양대앞 상점가상인회 회장, 하이트진로 (주)특판북부지점 3개 기관 등이 병뚜껑을 모아 지원하는 ‘사랑의 한우 나눔’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우를 총 100가구에 100kg 지원하고 양지국거리용 500g과 불고기용 500g을 각각 정성껏 포장해 전달을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병뚜껑으로 이웃을 돕겠다고 인천 강화도에 거주하는 주민도 이웃과 같이 모은 병뚜껑 2만여개를, 타구에 거주하는 주민도 직접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병뚜껑 4만여개를 전달해 따뜻한 정을 보탰다.
 
임태현 한양대앞상점가상인회 회장은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3년간 병뚜껑을 모아 소외계층에게 지원할 수 있어 보람되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과 뜻을 모아 나눔활동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
 
진수선 하이트진로 주식회사 서울권역 본부장은“ 저희 하이트진로 병뚜껑이 상인과 주민을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 뜻깊다”며“앞으로도 회사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상인과 기업이 한마음 한뜻으로 버려지는 병뚜껑을 모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 사업은, 자원재활용, 기업의 사회환원, 저소득층 지원, 3가지 효과를 톡톡히 보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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