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대한민국 물 분야 전문가 강의 및 시설견학까지

▲ 송파구는 매년 환경아카데미를 통해 친환경 주민 리더를 양성해 오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대한민국 물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물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환경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의 물 관리 우수 시설을 방문하고 선진국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정책과 사례를 배움으로써 친환경 주민리더를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대학교내 물 관리 시설을 견학하고 교수 및 강사진이 직접 강의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6주간 진행되는 과정으로 구청과 서울대학교 양두석 홀에서 사례중심의 쉽고 재밌는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다.  
 
주요 내용은 빗물과 지하수의 관리, 빅데이터를 이용한 환경관리, 빗물을 이용한 도시농업, 절수변기 화장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물을 재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한다.  
 
빗물박사로 유명한 서울대학교 한무영 교수를 주축으로 빗물이용시설 전문가인 박현주, 김충일, 김미경 교수가 참여하고, 환경전문 다큐멘터리 ‘SBS 물은 생명이다’를 제작한 황성연 PD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올해로 13기를 맞이하는 송파환경아카데미는 그간 약 450여명의 환경리더를 양성했으며 수료생들이 환경 자생단체를 만들어 활동 중이기도 하다. 
 
구 관계자는 "환경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환경리더가 효과적인 물 관리법으로 기후변화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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