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바티칸 방문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특별전 참관

▲ 이혜경 시의원이 최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한국 천주교회 230년 전시회 개막식' 및 개막미사에 참석했다.(사진 왼쪽부터 이혜경 시의원, 최창식 중구청장)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이 지난 9월 9일부터 15일까지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한국 천주교회 230년 전시회 개막식' 및 개막미사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대표단의 일원으로서 민주화 운동과 인권운동의 선봉에 섰던 한국 천주교의 특별한 역사와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바티칸 내부 약 100m 규모의 회랑에서 개최된 금번 전시회는 한국 천주교 초기의 수표교와 명동, 서소문과 절두산, 새남터 등의 순교성지 모습이 담겼다. 바티칸에서 한국 관련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대표단은 로마, 피렌체 등 이탈리아의 주요 도시 관계자들과 도시단위 문화관광정책을 청취, 직접 현장을 시찰했다. 이로써 관광자원의 발굴 및 홍보, 관리에 대한 개선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나눴다.

이혜경 의원은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해외 성지순례 관광수요를 유치할 수 있다면 서울의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해당 사업을 단순히 종교적인 이유로만 판단 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민주화를 이끈 중요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천주교의 역할과 역사성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관광정책은 서울 방문을 위한 홍보보다 관광객이 먼저 서울을 찾도록 방향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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