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3만여평 규모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 완공
2023년까지 글로벌 매출 7조원 달성 목표

▲ 현대건설기계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 준공식을 관계자들이 축하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 주 벨기에 유럽연합 김형진 대사, 벨기에 플레미쉬 정부 필리페 무이터스 경제부 장관, 벨기에 상공회의소 요한 레텐 부회장, 테센데를로시 폰즈 버윔프 시장, 허만 레인더스 림부르크 주지사.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현대건설기계가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을 완공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벨기에 북동부 테선데를로(Tessenderlo)시(市)에서 유럽지역 통합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주 벨기에 유럽연합 김형진 대사, 필리페 무이터스(Philippe Muyters) 벨기에 플레미쉬 정부 경제부 장관, 허만 레인더스(Herman Reynders) 림부르크 주지사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만여평 부지에 설립된 이번 신사옥은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건물이다. 대형 부품 물류센터, 전시장, 교육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부품 물류센터는 수용능력이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 유럽지역의 부품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건설기계는 교육센터를 기존보다 3배 확장, 현지 딜러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아울러 스킨십을 강화해 현지 유소년 축구단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인지도 향상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공기영 사장은 "이번 신사옥은 유럽시장에서 현대건설기계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2023년까지 글로벌 매출 7조원을 달성, 글로벌 Top5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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