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예산 추경편성 예정,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접근성 높여

▲ 지난 5월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올해 위기가정 1,943가구를 대상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긴급자금 12억 8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은 실직, 질병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사전 조건심사 없이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와 같은 제도에 대해 신청과 동시에 지원절차가 진행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청 대상은 ▲실직, 폐업 등으로 가구의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 ▲중한 질병 및 부상을 당한 가구 ▲국민건강보험 등 주요 4대보험 등이 장기 체납된 가구 ▲주 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한 가구 등이다.
 
한편, 긴급복지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더욱 확대 운영된다. 보다 많은 위기가정을 발굴ㆍ지원하기 위해 구는 올해 추경을 통해 6억 4천만원을 추가 편성키로 했다.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자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구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제도를 미처 알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담당공무원, 간호사, 법률 홈닥터가 함께 월 1~2회 지역 사회복지관과 종합병원 등을 방문한다. 
 
유재용 복지정책과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주민들이 홀로 고통받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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