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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축제, ‘문화적 가치로 환생(還生)’강서구 주민이 기획ㆍ참여하는 ‘한방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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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9  1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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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축제에서 한 외국인 여성이 한의사로부터 건강 검진을 받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조선시대 명의 허준이 강서구 가양동에 문화적 가치로 환생(還生)한다.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가양동 허준근린공원 일원에서 ‘제18회 허준축제’를 개최한다.

허준축제는 그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역사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구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구민, 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행사를 이끌었다.

허준축제를 통해 선보인 ▲외국인과 함께 하는 ‘지구촌 한마당 세계문화공연’ ▲컬투쇼, 뮤지컬, 슈퍼 콘서트, 불꽃쇼 ▲오감(五感)만족, 한의학 건강체험 ▲음악과 등빛이 흐르는 낭만 공연 ▲테마등 점등 ▲한의학 전문 테마관 ▲동의보감 약선요리 대전 등은 건강한 행사를 만든 대표적 문화 콘텐츠다.

특히 구는 허준이 가양동 출생인 점에 초점을 맞춰 관내 허준 박물관, 대한한의사협희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시 최초 ‘한방허브보건소’를 운영, 한방특화 도시임을 적극 홍보했다.

또 허준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 40일간 축제의 대향연을 통해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방 허브도시로서 강서구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허준축제는 2014년 1월 ‘대한민국 우수 지역축제’에 선정,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허준축제는 모든 프로그램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 기획형 행사’로 꾸며진다. 구는 각계각층 주민대표와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허준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 이들과 다각적인 축제 방안을 논의한다.

그 결과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민 아이디어가 축제에서 빛을 발했다. ‘허준추모시 낭독’, ‘서양과 한방의 토속적인 특화 프로그램’, ‘약방 전시회’등이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화코드인 허준축제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고품격 한방 축제로 한걸음 더 다가서기를 기대해 본다.

   
▲ 노현송 구청장이 허준축제를 알리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년 허준축제... 선생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한방축제로 기획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허준축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가양동 허준근린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건강한 삶, 동의보감에서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허준선생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한방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허준축제가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화코드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구는 ‘허준과 동의보감’에 주목하는 한방축제에 걸맞게 한의학 전문 테마관을 마련, 전통 한의학의 가치와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적 시설로 거듭난 허준박물관에서는 선생의 일대기와 가치관, 지향점 등을 집중 조명하고, 동의보감 구성 및 집필과정, 역사적 가치를 알기 쉽게 전시한다.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부분은 미라클메디특구관 체험부스를 확대한 것이다. 전문한의사의 사상체질 진단, 한방차 시음, 한방연고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질을 높였다. 이와 함께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협의회가 ‘의료-쇼핑-외식-숙박’ 등 분과별로 관람객들에게 특구사업을 소개하고 한·양방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올해는 강서구가 개청 40주년을 맞는 해이다. 지난 6월부터 수집한 구민들의 다양한 소장품 1천 점이 기억상자(타임캡슐)에 담겨 마곡지구 연계녹지에 매설하는 ‘타임캡슐 매설식’도 진행된다.
 
제18회 허준축제의 특징은 주민들이 직접 재능기부 형태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것이다. 축제는 ‘건강백세 약밥 나눔’ 행사로 시작한다. 축제 참가자들과 주민들은 2017인분의 한방약밥을 직접 만들고 나눠먹으며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기원한다.

이어 3일간 축제현장은 지역예술단체, 어린이합창단, 초ㆍ고등학교, 각동 주민자치회관 동아리가 중심이 돼 꾸미는 문화공연으로 채워진다. 축제를 빛내기 위해 남녀노소를 불문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주민들이 풍물, 난타, 댄스, 전통무용, 오케스트라 합주공연에 이르는 다양한 무대를 정성껏 준비했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선물은 구암공원 내 호수에 소악루, 투금탄이야기(형제간 우애)를 주제로 띄운 유등의 불빛 같은 가을밤 낭만과 여유로움이다.

★연대로 바라본 ‘허준축제’ 발자취★

   
▲ 내·외국인들이 ‘허준축제 한방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방허브도시로서 품격 있는 콘텐츠 정립...‘대한민국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

지난  2012년 제 13회 허준축제는 강서구가 한방허브도시로 탄생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의과 장원급제자들이 왕에게 절하고 왕은 이들에게 백패와 어사화를 하사하는 방방례(放榜禮)와, 의성 허준이 동의보감을 임금에게 올리자 임금은 보감에 옥새를 찍어 세상에 널리 활용토록 어명을 내리는 진서의(進書儀) 등 400년 전의 전통 궁중의례가 재현됐다.

이밖에 허준 추모 제례식을 비롯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퍼포먼스, 허준 박물관 체험, 무료 한방 진료 등 다양한 한방체험행사도 펼쳐졌다.

제 13회 허준축제는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끽하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테마가 있는 축제였다. 아울러 도시에서 보기 힘든 400년 전 한의궁중제례를 재현한 특별한 체험형 행사였다.

특히 ‘허준축제’는 지역문화 발전과 주민 소통의 축을 마련했다. 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전파하는 관광산업으로서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 결실로 ‘허준축제’는 ‘2014년 대한민국 우수 지역축제’에 선정됐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 40일간의 대향연

‘허준축제’2013년 제 14회 허준축제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한 ‘40일간의 대향연’이 펼쳐졌다. 전통문화 예술 공연, 연주회, 뮤지컬, 동의보감 특별전 등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였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는 400인분 약초비빔밥 나눔 행사였다. 더욱이 한 달 간 허준박물관에서는 동의보감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렸다.

이 밖에 방화근린공원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려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요리하는 한의사 왕혜문과 연예인이 참여한 ‘약선 요리 대전’은 동의보감 속 건강 요리를 소개했다.

특히 허준 동상 앞에서 치러진 추모 제례는 선생의 역사적, 사상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뜻 깊은 계기가 됐다.

   
 
◆노현송 구청장... “고품격 한방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 다하겠다”

강서구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펼쳐질 제18회 허준축제는 크고 작은 변화를 시도했다.
미라클메디특구 홍보관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했다. 또 살아있는 축제를 위한 주민 참여형 행사로 구성했다. 앞으로 허준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 나아가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기억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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