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R&CD특구 조성’,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 높은 평가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행정 자치부 등이 주관하는 제6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구는 그동안 추진했던 양재R&CD 특구조성 및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을 전략적으로 펼친 지식행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또 대형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커피컵 모양 재활용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 등도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에 따른 시상식은 오는 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식행정·경영을 통해 기관운영을 합리화, 효율화한 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 경영상이다.  
 
양재 R&CD 특구조성은 삼성, LG전자, KT 등 대기업과 300여개의 중소기업 R&D시설이 자생적으로 모인 양재지역에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과 양재R&CD 캠퍼스, 기업혁신허브를 조성하고 생활편의 시설 확충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글로벌 기업과 연구 인력 유치, 1만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양재~한남IC 6.4㎞ 구간 지하를 복층화해 2개의 터널을 뚫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여의도 면적 2.5배 규모의 지상에는 문화복합 테마형 공간 등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구의 정책과 비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의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 사업 창출을 통해 미래가 빛나는 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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