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HD급 고화질 130개 채널 구성, 시청료 및 설치비 지원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영등포구가 10월부터 ‘유료방송 이용요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되는 방송 프로그램은 지상파 및 드라마, 스포츠, 어린이, 다큐 채널 등 HD급 고화질 130개 채널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유료방송 이용요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근거를 마련했다.
 
구는 유료방송 이용요금 지원사업을 위해 CMB한강방송과 협약을 체결하고 ‘HD알뜰가족형’상품 요금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내용은 방송 기본요금인 월 8,800원과 방송 케이블 설치비 및 매월 시청료 전액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민등록 되어 있는 생계․의료급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있는 세대다. 단 보장시설 거주자, 1인 단독가구로 3개월 이상 장기입원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0월 1일부터 유료방송 요금지원이 시작되며 연중 수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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