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2일 대표 먹거리축제 및 청춘노래자랑까지 흥겨운 시간

▲ 상점가 대표음식을 진열한 음식전시회 모습.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주물럭과 마포갈비 등이 유명한 용강동 일대에서 오는 21일, 22일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마포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포음식문화축제가 열리는 용강동 일대는 마포역과 공덕역이 가까워 교통요충지로 한강변을 인접하고 있어 음식문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마포갈비와 주물럭의 원조로 알려져 있으며 보쌈, 족발 등의 고깃집과 다양한 음식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마포갈비, 주물럭이 유명해진 것은 60대년 후반 마포대교가 건설되면서 외지에서 들락거리던 사람들에 의해 퍼지게 됐으며 양념에 고기를 주물럭거려 주물럭이라는 음식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한 달달한 양념에 재운 고기를 숯 향과 함께 구워먹는 갈비가 손맛을 더해 상징적 음식이 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마포음식문화축제는 한국음식점업중앙회 마포구지회가 주최하고 용강동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하고 마포구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한편, 토정 이지함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식과 22일 열리는 지역주민들의 노래경연장인 청춘노래자랑도 열려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준비돼 있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명(팀)의 아마추어 가수들의 실력을 뽐내는 본선이 진행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2팀)을 시상해 메달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국내산 돼지갈비를 4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은 삼개공원과 용강동 수협 앞에서 돼지갈비를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음식업 회원업소에서는 10% 할인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갈비와 주물럭 등 대표적인 음식을 시연하고 주물럭의 유래와 요리방법, 효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 및 한우고기의 식별방법 등에 대해서도 이날 축제에 참여한 분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음식과 문화예술이 결합돼 열리는 이번 축제가 역사를 다시 한 번 일깨우고 마포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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