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저소득 여성 청소년이 경제적 부담으로 생리대를 살 수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돼 생리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는 7월~12월까지 기초생계급여 계층 211명을 포함, 총 547명의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급했다. 올해는 900여명에게 6개월분 생리대를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여성청소년이 사춘기인 점을 감안해 방문 수령이 아닌 집까지 도착하는 택배 배송을 선택했다.

지원대상은 만11세~18세(생년월일 ‘98.6.1.~’06.12.31.) 여성청소년으로 의료급여 또는 생계급여 수급자 및 지역아동센터 등의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여성청소년이다.

신청은 8월25일까지 보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저소득 여성 청소년들 중에서도 부녀 또는 조손가정의 여성 청소년들의 지원이 시급하다”며 “생리대 지원사업으로 관내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