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연휴양림·수목원·산림치유원서 진행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산림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까지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산림치유원 등에서 '숲속 음악회'를 진행한다.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산림에서 다양한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총 50회의 숲속 음악회를 펼치고 있으며, 현재 20여 차례의 공연이 마무리된 가운데 숲속 음악회를 찾는 방문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숲속 음악회는 음악, 마임, 마술, 댄스, 비보잉 등 소규모 콘서트 형태로 공연이 진행되고 있으며, 유명산 자연휴양림 등 숲속 공연시설이 잘 돼있는 곳은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 희리산 자연휴양림과 같이 잔디밭에서 진행되는 주말 저녁 음악회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 근교 휴양림 공연은 접근성이 높아 관람객은 물론 출연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청은 그동안 가꾼 우리 산림에서 국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 교육·문화·레포츠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젊고 역량 있는 청년예술가들을 더 많이 참여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숲속 문화 진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