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벗, 경로당 청소, 보청기 수리, 그림 그리기
손마사지, 도배·장편 교체 등 다양한 활동 진행

▲ 금천구가 기업 및 단체와 손잡고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나섰다. 구는 지난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15개 기업(단체)와 경로당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기업 및 단체들과 함께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 2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15개 기업(단체)와 경로당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1사(단) 1경로당 자매결연은 급속한 고령사회에 적극 준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경로효친 사상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 연계사업이다.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참여형 복지문화를 활성화하고 적재적소에 경로당을 지원해 자원의 한계를 보완하게 된다. 결연 기업과 단체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와 필요한 자원을 적절히 제공함으로써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활동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결연 후에는 기업과 단체가 지속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미술프로그램, 환경미화, 식사봉사, 말벗, 물품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활동 후에는 활동일지 작성을 통해 경로당 운영과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최상원 사회복지과장은 “금천구의 1사(단)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은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에 지역주민 스스로 대비하고자 하는 첫 시도이자 방법”이라며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경로당이 경제적ㆍ정서적 서비스를 원활이 지원받아 어르신들이 편안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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