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누려야할 권리, 필요한 정책 토론

시사경제신문 원선용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청소년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오는 28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인권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청소년 인권 증진을 위해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 우리구와 청소년 관련 단체 간 교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인권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론회는 영등포구인권위원회 장석일 위원장의 진행 아래, 홍준식 국가인권위원회 아동청소년인권과 사무관의 ‘청소년 인권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내용으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전윤경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의 ‘영등포구 청소년 인권의 현주소와 인권증진방안’ 주제발표, 토론자들의 지정토론, 자유토론 순으로 운영된다.

현 시점에서 청소년들이 교육기회와 문화향유권을 공평하게 부여받고 있는지, 또, 학교 밖 청소년과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지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토론회는 주민, 인권단체, 청소년 관련 기관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기타 관심 있는 주민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토론회, 인권학교 등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인권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인권증진은 당사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며 “이번 토론의 자리가 청소년 인권친화도시로 향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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