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는 통일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통일대합창' 를 진행했다.

시사경제신문 봉소영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통일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2일 오전 11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통일대합창' 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사리손 아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일반인과 실향민, 새터민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내 거주하는 새터민 300여명을 대표하는 주민 7명이 행사장 맨 앞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함께 불렀으며, 이외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구의원, 전쟁세대 어르신, 청소년 등이 전문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대합창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내나라 내겨레 등 통일과 관련된 노래 6곡에 간절한 염원을 담아 무대, 객석 구분 없이 참여자 모두가 합창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말까지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참여자들은 행사 전 1개월여의 기간 동안 합창곡을 연습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이번 통일대합창을 계기로 주민 모두가 나라사랑과 통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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