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2017년 첫 한류박람회 개최

▲ 지난달 16일 배우 한채영씨가 '2017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우리 음악과 드라마 등 한류가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한국의 ‘문화와 생활방식’이 제품으로 투영된 소비재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흐름을 타고 세계 최대의 소비재 시장인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해 한류스타와 대·중소기업이 힘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한류스타, 케이팝 공연 등 한류를 우리 소비재와 융합 홍보하는 한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행사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렸다.

산업부는 이번 한류박람회를 ▲전략적 한류융합 마케팅 ▲대·중소기업 동반협력 진출 ▲부대행사(사회공헌활동, 홍보관 등) 등 3개 테마로 구분해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화권 시장은 한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우리 수출기업들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전략시장"이라면서 " 대만과 같은 선도 소비시장에서 우리 소비재 수출 확대의 관건은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이며, 한류스타 스토리텔링,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동반진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중화권 소비재시장 진출을 위한 패키지로 내달 홍콩에서 한류박람회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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