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회주택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모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을 짓는다. 시는 민관이 협업,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안정된 주거 지원을 위해 '사회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통해 건축과 정책 부문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2017 사회주택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건축과 정책 2개 부문으로 나뉜다. 건축부문은 청년, 노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합리적인 주거유형과 공동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간제안 등이다. 이를 위해 ▲사회주택의 사업취지를 살리는 설계안을 제시하고 ▲정책부문은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사업실행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유형, 새로운 사회주택 공급 모델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자격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 참여 가능하다. 1개 부문에 중복해 3개 작품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제출기간은  8.14(월)부터 8. 25(금)까지 이며, 작품 제출 기준에 따라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seoulsocialhousing.c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9월 중 1차 예비 심사와 최종 전문가 심층심사를 통해 총 22개 작품(부문별 11개 작품)을 선정, 수상자에겐 상금 및 서울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들은  ‘2017 서울시 사회주택 홍보 및 전시회’와 연계해 전시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 중인 사회주택(socialhousing)은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는 이미 활성화 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낯선 정책”이라며 “사회주택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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