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별공시지가 변화 추이.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울시는 2017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98,229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ㆍ공시했다.

서울시, 2017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전년대비 평균 5.26%상승, 전년 4.08% 대비 1.18%p 상승
96.4%인 866,271필지 상승, 마포구 14.08%로 가장 높아
6.29까지 이의신청 접수,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 가능

올해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5.26%로 지난해에 비해 1.1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이 보합세가 지속돼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결정ㆍ공시 대상 토지 898,229필지 중 96.4%인 866,271필지가 상승, 18,897필지(2.1%)는 보합, 7,925필지(0.9%)는 하락 했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마포구가 14.08%로 가장 높았으며, 용산구 7.13%, 강남구 6.23%, 중구 5.83%, 동작구 5.82% 순이다. 또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 5.3%, 상업지역 5.51%, 공업지역 3.91%, 녹지지역이 3.97% 상승했다.

서울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화장품판매점으로 전년도 보다 3.49% 상승한 86,000천원/㎡(3.3㎡당 2억8천3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29-89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6,300원/㎡(3.3㎡당 2만7백9십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seoul.go.kr/ land_info)」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7년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인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2017년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각 자치구  실정에 맞게 감정평가사 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해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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