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집합건물 관리 시민아카데미’개최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울시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에 대한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시는 이를 위해 '2017년 서울시 집합건물 관리 시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 4회 과정으로 상·하반기로 진행된다. 150세대 이하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의 준주택, 도시형 생활주택 등 주거용 집합건물과 상가, 업무용 시설의 비주거용 집합건물의 구분소유자, 점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입주자' 과정과 집합건물의 관리인, 관리위원, 관리사무소장 등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하는'관리자'과정을 차별화해 실시한다.

또 집합건물의 이해와 관리비 구성요소 해설과 관리 분쟁조정 등 집합건물 관리의 필요한 지식을 전수한다. 이 외에도 집합건물의 이해와 더불어 입주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가 내는 관리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건물관리의 관심 유도 및 참여 확대를 중점적으로 강의한다.

'관리자' 과정은 합리적인 의사결정 유도와 전문성 강화해 투명한 집합건물 관리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관리단의 건물관리에 관한 합리적 의사결정 유도와 더불어 흠결방지 등 관리인의 전문성 강화를 중점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각 과정 공통으로는 '집합건물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에는 임시관리인 제도, 수선적립금, 관리인의 회계감사 의결권 등 신설규정 등 종전과 달라지는 규정도 미리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합건물 관리 시민 아카데미 운영은 대상을 달리하고 분쟁요소가 많은 관리비 등 교과목을 특화해 가르치는 만큼 특히, 일반시민 및 입주자의 민원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자치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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