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생산 기반이 부족한 우간다 농업인들에게 유기농업기술을 전수한다.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우간다는 GDP의 22.5%, 인구의 77%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낙후된 농업기술, 부족한 비료와 농업자재 등의 문제로 농업생산성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간다 농업인들에게 효율적인 병해충 관리를 위한 유기농업 채소생산기술을 교육하면서 현지 연구자들과 관련 기술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현지시각 20일 KOPIA우간다센터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은 우간다 농업연구청이 관리하고 있는 채소생단지를 방문해 작물별 파종, 육묘, 병해충 관리 등 유기농 관리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3년부터 우간다에 6번째로 해외농업개발센터를 열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2년간 현지에 구축한 채소생산 단지를 찾아가 우리나라 유기농업 채소생산기술을 현지에 접목한 성과와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우간다 전통농업기술 가운데 우리나라 유기농업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도 발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