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화근린 공원에서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를 기념하는 꽃가루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5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 '제9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한다.

5월 13일 방화근린공원, '강서어린이 동화축제' 개최
시가 퍼레이드, 공연ㆍ체험마당 등 어린이세상 열려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시가 퍼레이드 진행
 흥미로운 마을이야기, 동화나라에서 현실로 펼쳐져

이 축제는 책을 매개로 어린이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35개 지역 도서관과 주민이 주축이 돼 기획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대규모 문화축제다.

구는 올해로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동화로 보는 강서마을 이야기’를 축제 주제로 선정했다. 또 강서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을 준비했다.

아울러 강서를 빛낸 위인과 지역 명소, 전래 설화를 바탕으로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 즐거움과 배움이 공존하는 특별한 어린이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환상적인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시가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8개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13일 오전 11시부터 강서공고 운동장에서 방화근린공원까지 1시간가량 진행된다.

경찰 기마대의 위풍당당한 선봉에 따라 구암 허준, 아름다운 개화산, 서울의 관문 공항, 풍요로운 화곡 우장산 기우제, 투금탄 설화 곰달래 사랑이야기 , 겸재 정선, 양천향교 풍경 등 9개 테마의 시가 행렬이 관람객들에 선 보인다.
낮 12시에 방화근린공원 내 원형무대에서 본격적인 개막식이 진행된다. 환영인사와 개막선언에 이어 고공낙하쇼, 특공무술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다채로운 공연마당 ‘나라사랑 페스티벌’이 기다린다. 관내 초ㆍ중ㆍ고교와 지역 동아리 등 16개 팀 어린이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나라사랑을 주제로 노래와 율동, 치어리딩, 태권도, 줄넘기 등의 다양한 장기를 한껏 뽐내는 시간이다.

축제현장 한편에는 신나는 체험마당도 조성된다. 총 35개의 체험부스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신기한 마술도 구경하고 알록달록 만화경, 소원인형, 바람개비, 비즈팔찌도 만들며 동화나라에서 즐겁고 행복한 한 때를 보내게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닮은 5월에 아주 특별한 동화잔치가 열린다”며 “개청 40돌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정성껏 들려주는 강서마을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어린이들이 직접 꾸미는 대규모 시가 퍼레이드 - 명작동화 <브레맨 음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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