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 투입

 

▲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 : 대한항공 제공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대한항공이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환경 친화적인 차세대 항공기인 보잉 787-9 2호기를 지난 25일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추가로 도입한 두번째 보잉 787-9 차세대 항공기는 현지시간으로 4월 25일 시애틀 보잉 에버렛 딜리버리센터를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무선국 인가 및 보안 검사 등 관련 절차를 마친 후 오는 5월 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매일 3회 투입될 예정이며, 기존에 김포~제주 노선을 매일 3회 운항 중인 보잉 787-9 1호기와 더불어 매일 6회 운항된다.

보잉 787-9 항공기는 기내 기압과 습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며, 타 항공기보다 1.5배 큰 투명도 조절 가능한 창문과 약 5인치 더 높아진 객실 천정높이,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는 기내 LED 조명이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국내선 운항 이후, 6월 1일 토론토,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국제선에 보잉 787-9 항공기를 투입하고 올해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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