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을 위한 책읽기 강좌부터 저자와의 만남까지

▲ 2016년 독서토론아카데미 기본과정 수료식 기념촬영(사진, 성북구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함께 읽는 즐거움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2017년 성북구 독서토론아카데미’ 기본과정을 개설한다. 독서토론아카데미 기본과정은 5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 총7차시로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진행된다.

2012년 서울시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행, 올해로 6년차를 맞은 성북구 독서토론아카데미는 해마다 많은 독서 인구를 배출했다.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는 지역 독서애호가와 독서동아리들로부터 각광받는 명실상부한 성북구 대표 독서토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독서토론을 위한 책 읽기와 말하기, 민주시민으로서 토론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강좌를 시작으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고전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등을 통해 비경쟁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6강에서는 영화평론가 정성일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강연 및 대담도 마련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6년째 진행되는 성북구 독서토론아카데미의 지속적인 교육과정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다. 함께 토론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는 토론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며 “성북구 주민이 마을공동체의 주체로서 성장하며 동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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