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강감창 원내대표(중앙)가 24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 시의원들의 재입당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강구덕·이혜경·이상묵 시의원, 강 원내대표, 이명희·송재형·박중화 시의원.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19대 대선이 보름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이 보수 결집을 위한 바른정당 시의원들의 조건 없는 재입당을 촉구했다.
 
시의회 한국당 소속인 강감창 원내대표는 24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많은 보수정당 지지자들이 갈피를 못 잡고 최선이 아닌 차선이라는 이름으로 전략적 투표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지역구 당협 위원장과 함께 바른정당행을 택했던 시의원들은 조건없이 한국당에 재입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보수정당이 하나로 통합해 향후 대한민국 정국상황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자유한국당이 흩어져 있는 보수의 힘을 한데 모으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다시 살아나 자유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한 강력한 동력이 된다면 잠시 당을 떠났던 과거의 동지들이라도 조건없이 받아들여 대선 승리의 기폭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바른정당행을 택했던 서울시의원들이 다시 돌아와 강력한 보수의 힘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시당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강감창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구덕, 박중화, 송재형, 이명희, 이상묵, 이혜경 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현원 105명(1명은 공석)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17명, 바른정당 10명, 민주당 70명, 국민의당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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