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욱 의장 "안전·민생·청년 3대 과제 총력" 강조

▲ 지난 제27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7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약 100여 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의하고 마지막 날인 28일 본회의에서는 심도 있게 논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은 18일 개회사를 통해 "참된 시민주권의 시작인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재정권 등을 보장하고, 특히 지방의회 권한과 독립성을 강화시켜야 한다"면서 "중앙정부가 더 이상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양 의장은 "대선을 앞두고 주요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한결같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약속을 하고 있는데, 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당선된 후에는 외면해 버리는 과거의 행태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안전, 민생, 청년 3대 과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뿐 아니라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나날이 힘들어지는 민생을 보살피며, 고통 받는 청년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월호 문제와 관련해서는 "세월호 미수습자들의 온전한 귀환과 명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아가 지방의회는 이 아픔을 승화시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하고, 아울러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를 튼튼히 하는 일은 곧 4.19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과도 연결돼 있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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