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차이 뚜렷 '수도권 23% 증가ㆍ지방 79% 급감'

▲ 5월에 전국적으로 2만6천가구의 아파트가 분양한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5월에 전국적으로 2만6천가구의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1만5천여가구가 줄어들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아파트 35개 단지 2만6,19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서울 5곳 3,078가구 △경기 18곳 17,087가구 △인천 2곳 1,130가구 등 25곳 21,295가구로 지난해 보다 23.4% 늘어났다.

수도권에선 인기지역에서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성동구 성수동 뚝섬3구역에 짓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신길5구역을 재개발하는 보라매SK뷰(743가구),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1,223가구) 등이 주목할 분양단지다.

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중에는 김포 걸포3지구(도시개발구역)에 짓는 한강메트로자이와 안산 사동 그랑시티자이II, 시흥은계지구 B1블록 공공분양 등이 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5월 분양물량이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3대책 이후 분양보증 심사 및 대출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며 "분양일정이 늦어지는데다 건설사들이 5월 9일 대선 이후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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