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안전망 핵심 기반시설, 통합관제 노하우 벤치마킹

▲ 17일 베트남 껀터시 대표단, 강서통합관제센터 방문(사진, 강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17일 오전 베트남 껀터시 대표단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SmartCity 강서통합관제센터(방화동 소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 CCTV 구축망을 비롯한 최첨단 통합관제시스템을 시찰하고, 자국의 도시안전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다.
 
SmartCity 강서통합관제센터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통합관제시설이다. 2015년 5월 방화1동(방화대로 334)에 연면적 982㎡(약 297평)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구축됐다. 주요 시설로는 종합상황실, 영상정보검색실, 정보통신실, 홍보·안전체험관 등이 있다.

개소 후 일본, 방글라데시, 인도, 쿠웨이트, 부탄 등 해외 공무원단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통합관제기능에 최적화된 설비와 기술력으로 추진됐다. 베트남 대표단은 껀터시 당서기, 시청공무원, 경제인단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보통신 장비, 영상 장비, 보안 장비, 운영서버, 실시간 관제시스템 등 최신 관제설비를 견학했다. 또 도시안전을 좌우하는 통합관제력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대표단은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연계되는 '방범CCTV 비상벨 시스템'에 대해 크게 호평했다. 특히 전문 관제사와 상주 경찰관이 CCTV를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며, 각종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에 감탄이 이어졌다.
 
17일 센터를 방문한 도 황 쭝(Do Hoang Trung) 껀터시 정보통신국장은 “선진화된 통합관제시스템이 무척 인상적이다”라며 “도시안전망 구축사업에 대한 다양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고있다”고 말했다.
 
관제센터 관계자는 “이곳을 방문하는 해외대표단들은 모두 우리나라의 우수한 통합관제기술력에 감탄한다”며 “이들의 방문이 자국의 도시안전 강화사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