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적 중도와 중도 리더십' 주제

▲ 지난 28일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중도 리더십 포럼' 장면.사진 : 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중도 리더십 포럼'이 지난 28일 시의회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경자(강서)의원이 주관한 중도리더십 포럼은 중도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구단체로서 이번 첫 정기총회에서는 서동석 박사가  '실용주의적 중도와 중도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이후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거론된 에머슨의 사상과 관련해 김경자 의원은 "에머슨이 살던 시기는 계층 간 대립과 전쟁,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모순과 갈등이 많았지만 초절주의자 에머슨은 문화적 변화의 시기에 모순과 갈등을 헤치고 새로운 통합을 이루고자 끈질기게 노력했으며 마침내 그 결실을 이뤘다"면서 "모순과 갈등이 많은 우리사회에는 그 가치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초절(超絶)'이란 말에서 그 정신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데, 초절은 '안과 밖'을 동시에 아우르는 말로서 초월주의(超越主義)가 현실의 문제를 현실 밖에서 찾는 것이라면, 초절주의(超絶主義)는 그 문제를 현실 안에서 파악하고 극복하는 정신"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강의와 활동을 통해 중도의 의미를 제대로 알리고 시정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도 리더십 포럼은 김경자(강서) 의원을 비롯해 김기만·김광수(노원)·김구현·김동승·김용석(서초)·성중기·유청·이혜경·최판술·황준환 의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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