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공동훈련센터.....기업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길러낸다
서울남부도제지원센터.....현장 적응력 강화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희망플러스센터.....취업애로 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의 길 연다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전경.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두진) 산학협력처는 ‘평생교육ㆍ평생직장교육훈련’을 모토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 강좌를 발굴ㆍ운영해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인생 설계를 돕는다. 특히 베이비부머세대,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지자체, 정부기관등과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재직근로자 직무능력향상훈련’은 맞춤훈련 과정으로 운영돼 재직 근로자의 역량과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적용한 재직근로자 직업능력 개발훈련과 한국형 일학습병제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강서캠퍼스 산학협력처는 산하 3개의 센터에서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기업이 원하는 청년 등 재직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 학교 등 교육기관과 함께 기업현장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이를 국가 및 산업계가 평가, 자격의 형태로 인정하는 ‘훈련→자격→일→능력중심’의 통합 시스템이다.

‘서울남부도제지원센터’는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실시한다. 독일·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고교 재학생 단계의 일학습병행제다. 특성화고 학생이 기업에 채용돼 학교에서는 이론교육을 받고 산업체에서는 생산 장비로 현장훈련을 익히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되는 시스템이다.

‘희망플러스센터’는 취업애로계층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해 고용률을 높이고 사회 양극화를 해소한다. 특히 직무능력향상훈련 및 기술지원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세사업장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재직자 직업능력향상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듀얼공동훈련센터... 2016년 일학습병행제 실적 평가 S등급 획득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낸다. 기업체가 필요한 훈련과정을 개설한 뒤 근로자를 채용함으로써 근로자 재교육 비용을 절감한다. 또 근로자는 능력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기업에서 임금을 받고 근무한다. 이와 함께 자신의 직무능력향상에 필요한 교육을 대학이나 교육기관에서 받는다. 이로써 개인과 기업이 ‘win-win’ 할 수 있고 정부에서는 교육과 훈련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준다.

일학습병행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듀얼공동훈련센터는 ▲협약기업과 학습근로자 발굴ㆍ모집 ▲훈련프로그램 및 학습도구개발 컨설팅 ▲현장외 훈련(OFF-JT= Off-the Job Training)=) 제공 및 현장훈련(OJT=on The Job Training) 지원 ▲협약기업 훈련실시 관리 및 컨설팅 ▲학습근로자 평가관리 및 지원 ▲일학습병행제 관련 협약기업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서울강서캠퍼스는 2014년 일학습병행제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동훈련센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 현재 일학습병행제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학습병행제의 지속적 운영은 교육과 산업현장 간의 부조화를 최소화 하고 쓸데없는 스펙 쌓기의 사회적 병리현상을 없애는 실질적인 대안이다.

 

 


◆서울남부도제지원센터... 능력과 적성을 개발 ‘조기 취업’ 정착

서울남부도제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산학일체형도제교육은 일학습병행제의 일환이다. 기존 교육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혁신적 사업이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이론교육을 배우고, 산업 현장에서는 생산 장비로 현장훈련을 익히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은 기업의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 하고 조직의 체계를 견고히 하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이다.

특히 학습근로자는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기술을 배우고 도제학교 수료 후 해당 기업에 일반 근로자로 전환된다.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시스템은 ▶취업 스펙을 쌓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정부가 인정한 기술기업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에 맞춰 체계적인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받을 수 있다. ▶취업처와 담당업무가 정해진 상태에서 교육훈련을 받아 학업 성취도가 높다. ▶교육훈련기간 동안 소정의 급여를 받아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다.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등 학습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훈련프로그램 개발비용인 학습도구개발비ㆍ학습도구컨설팅비를 직무별로 지급받고 OJT 훈련비도 지원 받는다.

학습근로자 훈련지원금은 1인당 40만원 한도로 매월 지급받는다. 기업현장교사 수당은 연간 400~600만원 한도 내에서 차등 지급받는다. HRD(인적자원개발) 담당자 수당은 연간 기업당 300만원 한도로 훈련시간단위로 계산해 지급한다.

현재 강서캠퍼스 서울남부도제지원센터는 4개 거점학교 사업단을 포함한 13개 학교가 참여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제지원센터는 현장중심형 도제교육 참여를 통한 수준 높은 기술인재 양성과 참여 학생을 전문기술인으로 성장시켜 조기 취업을 정착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희망플러스센터... ‘제 2의 인생설계’를 돕는 전문가 과정 개설ㆍ운영

 

▲ 희망플러스센터는 '조리' 과정을 운영해 재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희망플러스센터는 직무능력향상훈련 및 기술지원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세사업장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세사업장의 재직자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집체훈련을 실시한다. 또 제품 품질향상 및 공정개선 등 단기적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식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는 재직자 직업능력 향상은 물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희망플러스센터의 주요 사업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여성의 성공적인 취업을 길을 열어준다. 아울러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특화된 직업 훈련을 통해 재취업기회를 확대한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교육 과정은 ‘애니메이터 전문가, 옷수선DIY, 조리, 병원 원무행정사무원, 멀티(캐드+경리) 사무원, 보험심사평가 전문가, 패션샵 마스터 과정’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서캠퍼스 희망플러스센터는 취업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 프로그램을 발굴ㆍ운영해 생활 안정과 산업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두진 학장.

 

◆이두진 학장, “대한민국을 능력중심 사회로 이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평생기술로 평생 직업’을 실현한다. 취업을 원하는 누구나 입학해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할 수 있다. 산학협력처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은 대한민국을 능력중심의 사회로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그 중심에 선 우리대학은 학습근로자, 취업애로계층 등을 위한 최선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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