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결과에 따라 서비스 지역 확대 운영 계획

▲ ‘택배 픽업서비스’ 시행 모습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이제 택배는 주차장에서 찾아 가세요”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시설관리공단은 1인 가구와 맞물려 늘어나는 부재중 택배 수령을 위해, 공단이 운영하는 주차시설에서 대행하는 ‘택배 픽업서비스’를 시작했다.

3월에는 시범적으로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시흥제4동 공영주차장과 가산동 견인차량 보관소에서 실시한다.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택배 픽업서비스 이용방법은 공영주차장이나 견인차량보관소에 직접 방문해 택배물품신청서와 비밀번호를 작성한 후, 해당 장소로 물품을 배송시키고 찾아가면 된다.

이 서비스는 택배기사를 사칭, 1인 가구 중 특히 나홀로 여성을 타깃으로 성행하고 있는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바쁜 직장인 등 낮에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금천구 시설관리공단 문길수 이사장은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정부3.0 맞춤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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