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참가자 특성 분석, 발전방안 모색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3월 청년뉴딜일자리사업 추진사항 점검회의 자리에서 참여자들과 자유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서울시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에서 제기된 문제점 개선과 발전방향 을 모색하기 위해 이달 20일 '청년수당 연구 발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오후 2시에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청년수당 시범사업 참가자 특성분석과 해외 청년정책 연구결과 등 연구결과 발표와 청년수당 발전방안 토론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된다.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은 청년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자존감 하락과 사회와의 단절된 청년들의 진로모색, 역량강화 등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발표 내용은 ▲서복경 박사의 '청년수당 참가자는 누구인가?' ▲김종진 연구위원의 '청년보장 해외 사례와 한국의 청년수당' 등 두 주제로 진행된다. 

서복경 박사의는 지난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 및 후속사업에 대한 정책 수요파악을 목표로 참여자 현황, 지원금 사용 통계, 만족도, 후속사업 기대감 등을 분석했다. 

'청년보장 해외 사례와 한국의 청년수당' 연구를 진행한 김종진 연구위원은 청년수당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프랑스 등 EU의 청년정책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청년정책을 비교했다.

▲빅데이터로 본 청년수당 참가자 ▲청년수당 및 청년보장 발전 방안 제언 ▲서울시 청년수당 및 청년보장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진행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지난해 시범사업 이후로 청년문제가 상당히 공론화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올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청년정책의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수당 연구결과 발표 토론회는 서울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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